하이닉스 상계관세 24일 최종 결정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상계관세 부과 여부가 24일 최종 결정된다. 21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4일 새벽(한국시간) 하이닉스의 D램 반도체가 미국 산업에 피해를 주었는지 여부를 투표로 결정한다. 투표에서 피해가 있다고 판정되면 지난달 18일 미 상무부가 하이닉스에 부과한 44.71%의 상계관세가 다음달 7일부터 발효되고,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판정되면 상무부의 상계관세 부과 결정은 효력을 상실한다. ITC의 이번 판정은 다음달 20일께로 예정된 유럽연합(EU)의 하이닉스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미국의 상계관세 부과 결정과 현재 시행 중인 잠정 상계관세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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