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쇼' 데이비스 7언더 단독선두

미즈노클래식 첫날… 장정·김주미등 3언더 6위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무결점 플레이로 미국과 일본 LPGA투어의 조인트 경기인 미즈노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장정(27ㆍ기업은행)과 김주미(23ㆍ하이트), 김인경(19)등 3명이 공동 6위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일 일본 시마현의 가시고지마CC에서 개막된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데이비스는 보기는 한 개도 없이 버디만 7개 뽑아 내며 7언더파 단독 선두가 됐다. 라일리 랜킨과 일본의 아리무라 치에에 1타 앞선 성적이다. 장정과 김주미, 김인경 등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 브리타니 랭(미국)과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이어 이지영(22ㆍ하이마트)과 송보배(21ㆍ슈페리어), 최혜정(23), 정윤주 등이 2언더파 공동 10위 그룹을 이뤄 10위내에 한국 선수 7명이 들었다. 한편 지난 주 시즌 4승째를 기록하며 일본투어 상금랭킹 3위를 달려 한국인 최초 일본LPGA 상금왕의 기대를 높였던 전미정(25)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2위까지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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