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오늘 특수부장회의, 사정수사 점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30일 김준규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 26개 검찰청 30여명의 특수사건 전담 부장검사가 참가하는 특수부장회의를 열어 향후 사정수사의 방향과 원칙을 점검하고 논의한다.

대검찰청은 이날 회의에서 일선 수사팀의 의견을 모의고 최근 수사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김 총장이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추진해온 수사관행 개선에 대한 방안과 범죄수익환수 방안 등도 논의한다. 일각에서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 이후 1년 이상 큰 수사를 벌이지 않았던 대검 중수부를 본격 재가동하기 위한 준비작업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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