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현재 추진중인 모든 인터넷 관련사업을 관장하는 인터넷 전문 자회사를 설립, 9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키로 했다.삼성물산은 25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하고 6월초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주간사 증권사를 선정키로했다.
삼성물산은 상사, 주택, 건설 등 삼성물산 각 부문에서 운영·추진중인 인터넷 쇼핑몰, 방송, 전자회폐, 사이버빌리지 등 B2C사업과 케어캠프, 캠크로스, 파인드코리아, 매트플라자 등 B2B사업 및 벤처투자사업 등을 신설되는 인터넷전문 자회사로 이관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신설되는 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되며 해외상장이후에도 3분의2이상의 지분을 유지하는 한편 인터넷사업에 소요되는 막대한 투자자금은 자회사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조재우기자JOSUS62@HK.CO.KR
입력시간 2000/04/25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