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직원들 스톡옵션 대박 잇달아

최고 1억원대 차익까지

최근 주가가 상승하자 코스닥기업 직원들이 스톡옵션 행사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일부 코스닥 상장사 직원들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연봉을 훌쩍 넘어서는 1억원대의 행사차익을 챙겼다. 소디프신소재의 경우 지난달 5일 직원 5명이 스톡옵션을 행사했는데 이 가운데 최 모씨는 1억6,240만원의 차익을 거뒀고, 나머지 4명은 각각 1억2,180만원을 챙겼다. 테크노세미켐 임직원 21명도 지난 28일 스톡옵션을 행사, 3,686만원에서 4,608만원까지 차익을 올렸다. 성일텔레콤은 지난달 14일 임직원 24명이 스톡옵션을 행사, 22명의 직원들이 1인당 평균 4,273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지난달 7일, 10일, 17일 잇따라 스톡옵션을 행사한 15명의 링네트 직원도 258만~732만원의 차익을 챙겼고, 10일 스톡옵션을 행사한 네오웨이브의 직원 37명도 1인당 337만~1,684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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