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과반수인 270표를 한참 넘은 364표를 획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현재 더블린 소재 온라인 예측시장인 '인트레이드'에서 오바마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존 케리 후보가 승리했던 모든 주에서 매케인을 앞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보태 공화당이 이겼던 네바다와 플로리다, 아이오와, 뉴멕시코 등지에서도 승리를 견인,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364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쟁자인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는 인디애나와 웨스트버지니아 등에서 승리하지만 오바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74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3일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8개 스윙스테이트에서 유권자로 신규등록한 민주당원의 수가 공화당원을 크게 압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