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7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2013)'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98인치ㆍ85인치 초고해상도(UHD) LCD와 현존 최고의 색재현력을 갖춘 55인치 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일반 제품보다 2배 가량 빠른 응답속도의 모니터용 31.5인치 UHD LCD 등을 공개한다.
98인치와 85인치 UHD LCD는 세계 최초로 240Hz 고속 구동방식을 적용해 무결점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며, 55인치 UHD OLED는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방식을 채택해 생생한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모니터용 31.5인치 UHD LCD는 생생한 색감과 빠른 응답속도가 가능해 전문가용 모니터로는 물론 TV로도 사용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포터블 모니터 등을 위한 고해상도ㆍ저소비전력의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대거 선보인다. 또 태블릿PC와 같은 이동성을 갖춘 모니터를 위한 18.4인치 FHD SLIM LCD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 제품의 최고 두께는 4.3mm, 무게는 680g으로 모니터용 LCD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내셔녈지오그래픽 작가들이 찍은 대자연의 사진을 풀HD OLED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OLED 체험 사진전'도 마련했다. 오로라의 신비로운 푸른빛과 곤충 더듬이의 미세한 털, 지평선의 아득한 원근감까지 눈에 보이는 그대로 완벽히 재현해낸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55인치 곡면 OLED TV, 일반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색재현율을 유지하면서도 투명도를 15%까지 끌어올린 47인치 투명 LCD, 스마트폰과 TV용으로 개발된 4.5인치 및 UHD 55인치 무안경 3D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초고해상도존을 별도로 구성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모니터, 노트북, TV에 이르기까지 U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고해상도 풀라인업 제품을 전시한다. 또 베젤(테두리 두께)을 '0'에 가깝게 구현한 모니터 및 노트북용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3.6mm 베젤의 대형 3D 비디오월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88개 회사가 참가해 제품을 선보이며, 6만명 이상의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