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3ㆍ4분기에 매출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으나 이익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는 18일 “3ㆍ4분기에 매출액은 4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9.7%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21.8% 줄어든 38억원이었다.
광주신세계측은 “지난 7월 이마트를 개점하면서 매출이 늘었지만 판매촉진비 증가와 이마트 개점 초기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소용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부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마트 개점과 더불어 앞으로 실적이 개선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유동성이 부족한 부분은 광주신세계의 주가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주신세계는 약보합에 머물며 15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