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무선통신 주문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17일 세종증권은 「에어포스」라는 무선통신 주문서비스를 1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매매수수료를 30% 인하키로 했다.
무선통신 주문서비스는 문자형 이동전화망을 이용, 주식매매주문을 내는 것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중에도 주식매매주문을 낼 수 있다. 또 시세조회, 잔고조회, 팩스, 호출기, 전자수첩등의 부가기능도 가지고 있다.
세종증권은 1,000만원 이상 투자한 3,000명의 고객에게 13만원 상당의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1,000만원 미만 투자자들은 4만4,000원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세종증권은 또 18일부터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선물, 옵션까지 확대하고 수수료를 50% 인하했다.
한양증권도 19일부터 무선통신 주문서비스를 실시한다. 한양증권은 증권전산과 전산망 운영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고 종합계좌를 이용한 계좌간 자금이체등 서비스를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정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