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한국시간) 지구촌 곳곳에서 ‘대~한민국’ 함성이 울려 퍼졌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ㆍ은메달을 따낸 안현수(가운데)와 이호석(오른쪽)(위), 여자 1,500m 금ㆍ은메달리스트 진선유(가운데)와 최은경(오른쪽)(가운데), 미 LPGA투어 SBS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치켜 든 김주미(아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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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에서…그린에서… '코리안 데이'
쇼트트랙 金·銀 2개씩·김주미 LPGA 개막전 우승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19일(한국시간) 지구촌 곳곳에서 ‘대~한민국’ 함성이 울려 퍼졌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ㆍ은메달을 따낸 안현수(가운데)와 이호석(오른쪽)(위), 여자 1,500m 금ㆍ은메달리스트 진선유(가운데)와 최은경(오른쪽)(가운데), 미 LPGA투어 SBS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치켜 든 김주미(아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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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에서, 그린에서 한국 스포츠가 세계를 정복하며 ‘코리안 데이’를 이뤄냈다.
한국 쇼트트랙은 19일(한국시간)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두 개씩 획득하며 세계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김주미(22ㆍ하이트맥주)는 같은 날 미국 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도 변함없는 ‘골프 한류’를 예고했고 지난해 미국 PGA에서 활약했던 위창수(34ㆍ테일러메이드)도 유럽 프로골프투어 메이뱅크말레이시아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현수(21ㆍ한국체대)와 이호석(20ㆍ경희대)은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금ㆍ은메달을 각각 따냈으며 여자 1,500m에서도 진선유(17ㆍ광문고)와 최은경(22ㆍ한국체대)이 1ㆍ2위를 휩쓸었다. 이로써 한국은 금 3, 은 3, 동 1개로 국가별 메달 집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김주미는 하와이 오아후의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SBS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1위에 오른 뒤 연장전에서 문수영(22),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미국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입력시간 : 2006/02/19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