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이 개인투자자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탑엔지니어링 주가는 4일 전날보다 780원(14.89%) 오른 6,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인 손영태씨는 전날 탑엔지니어링의 지분 5.45%를 경영권 인수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손씨는 “회사의 가치와 주주이익을 제고할 수 있는 경영계획을 토대로 개인투자자들의 지분을 끌어모아 적대적 M&A를 시도할 계획”이라며 “지배구조가 취약한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탑엔지니어링 측은 적대적 M&A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1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16%에 달하고 우호지분도 상당해 적대적 M&A가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