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를 통해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치료를 받던 80대 환자가 15일 오후 사망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동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82세 남성이 이달초 SFTS 확진 환자로 판정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말께 텃밭에서 일하던 중 벌레 등에 옆구리를 물린 후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감소하고 발열 등 SFTS 유사 증상을 보여 강릉지역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도 보건당국의 한 관계자는 "해당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4시45분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