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 닉 라일리 사장은 "고유가 때문에 수출전망치를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일리 사장은 서울에서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올해 수출 전망치 달성을 매우 확신하고 있고 내년에도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말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더욱 작고, 더욱 연비가 뛰어난 차들을 찾을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가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M 대우는 자사의 최대 수출 시장인 유럽에서 시보레 브랜드의 승용차 판매를시작하면 내년도 회사 전체 생산과 판매대수가 10%(100만대)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80% 정도 늘어난 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부채 조정으로 인해 내수가 취약한 탓에 수출은 한국 완성차업체의 판매의 주된 원천이 되고 있다.
라일리 사장은 "내수는 18개동안 부진해왔으며 언제 회복될지 예측 곤란하다"고말했다.
GM 대우는 라세티, 매그너스 등을 통해 올해 총 9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