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사장 장룡균)는 조명효율을 크게 개선한 광반사필름을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광반사필름은 기존의 폴리에스터 필름에 은이나 알루미늄을 증착, 반사율을 크게 증가시킨 것이다. 강한 접착력으로 금속과 같은 까다로운 피착재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뛰어난 내구성으로 쉽게 벗겨지거나 마모되지 않아 수명이 반영구적인게 특징이다.
SKC는 은증착 광반사필름을 부착한 반사갓을 조명기구에 사용할 경우 밝기가 기존제품 보다 1.96배 증가하고, 알루미늄을 증착한 반사갓도 1.86배 증가, 에너지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조명기구용 반사갓 시장은 연간 5백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어 이번에 개발한 광반사필름이 본격 사용될 경우 연간 1백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권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