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세계 크리켓 월드컵` 대회를 기점으로 오는 2008년까지 6년간 대회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구자홍 LG전자 회장은 이날 대회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조직위에 16m 규모의 초대형 기념 배트를 증장하며 대회성공을 기원했다. 개막행사에는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 등 주요 정계 및 체육계 인사 등 총 5만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3월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주최국인 남아공을 비롯해 인도ㆍ영국ㆍ파키스탄ㆍ호주 등 14개국이 참가하며 ESPNㆍ스타TV 등 전세계 위성방송 등을 통해 총 100여 개국 20억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크리켓 인기가 높은 남아공, 파키스탄, 호주 등을 중식으로 휘장권과 로고ㆍ엠블렘 등의 독점 사용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크리켓은 영국, 인도, 남아공, 파키스탄, 호주등 영연방국가들에게선 국민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LG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