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관련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가 안 의원의 신당 창당 기대감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써니전자의 주가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4.48% 오른 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써니전자의 주가는 안 의원의 신당 창당설 소문이 처음으로 돌기 시작한 이후 18일 하루 동안에만 14.98%나 오르는 등 지난 15일 이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써니전자의 주가는 28.7%나 상승했다. 22일 써니전자의 주가는 장 초반 안 의원의 신당 창당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들며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안 의원이 오는 28일 신당 창당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상승 마감했다.
써니전자는 송태종 전 대표가 안철수연구소 출신이라 안 의원 관련주로 분류됐으나, 송 전 대표는 지난 2월 제약업체 코미팜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구원들은 “테마주들의 주가는 기업의 경영 상태나 실적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유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