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버튼 누르면 신용카드로 변신

KB카드, SKT·KT 가입자 대상… 카드론등 '칩없는 VM' 서비스

일반인들이 휴대폰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신용카드로 변신되는 서비스가 나왔다. KB카드는 13일 SK텔레콤과 KT의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휴대폰 버튼만 누르면 각종 신용카드 기능을 전송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칩 없는 VM(virtual machine)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해 금융거래 전용 칩 등을 별도로 설치해야 신용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던 기존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로 휴대폰을 모바일카드(휴대폰에 내장된 신용ㆍ직불카드)로 변모시키면 24시간 내내 카드이용 내역 및 결제정보 조회, 현금서비스 이체 거래가 가능하다. 또 카드론은 오전8시부터 오후8시(타행 결제계좌는 오후4시30분까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KT의 경우 월정액 800원, SK텔레콤의 경우 월정액 1,000원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