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MSN은내년 1월 국내에서 가장 사용자가 많은 MSN메신저에서 아바타를 유료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MSN은 다른 사이트의 아바타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수백~수천원대의 아바타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한다.
이에 따라 아바타를 구입해 MSN 메신저를 사용하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아이디를 대화창에서 클릭할 때마다 메신저 창 우측에 자신의 아바타가 나타난다.
MSN은 이 밖에 내년부터 MSN 메신저의 탭 서비스를 통해 티켓예매, 금융, 게임,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1.4분기중에 휴대폰 등 이동형 단말기에서도 MSN 메신저에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선보인다.
MSN의 이구환 이사는 "메신저는 국내에서 가장 중요한 인터넷상의 커뮤니케이션도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2~3년 안에 MSN 메신저를 이용한 독자적인 수익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