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은 16일까지 서울 평창동 옥션하우스와페어전문 전시장 A+SPACE에서 제2회 서울옥션페어를 갖는다.
이번 옥션페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행사는 A+SPACE 전시장에서 열리는 `작가관` 전시 및 경매이다. 순수미술, 사진, 유리공예, 인형, 도예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있는 26인의 국내 젊은작가들에게 개인당 부스를 제공해 작은 전시회를 갖게하고 15일 열리는 본 경매에 참가하게한다.
강연희, 권혁, 배병우, 오이량, 홍정희 등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100만원부터 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미술품관`에서는 현대작가들의 주요작품과 고미술품 총 150여점이 전시, 경매에 부쳐진다.
이중섭의 차남 이태성씨가 소장했던 은지화 `가족`, 김환기의 `정물`,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천경자의 `바리의 처녀`및 박득순의 `박정희 대통령 초상`등이 나온다. 이중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우환의 작품 `선으로부터`는 6,000~9,000만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고미술품으로는 조선백자 `달항아리`, 변관식의 `무창춘색` , 청전 이상범, 겸재 정선, 위당 신헌, 해부 변지순, 소치 허련 등의 작품이 출품되는데 `달항아리`의 경우 1억5,000만원 정도로 추정되고있다. (02)395-0330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