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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계속된 감산 발언에도 불구, 연일 하락하고 있다. 두바이유는 18달러선이 무너졌고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20달러가 붕괴됐다.
두바이유는 5일 전날보다 60센트 하락한 배럴당 17.5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는 WTI 12월물이 장중 한때 2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가 결국 전장보다 16센트 하락한 배럴당 20.0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도 런던 국제석유시장(IPE)에서 지난주 말보다 33센트 떨어진 배럴당 19.44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에 앞서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의장은 오는 14일 열리는 OPEC 각료회담을 앞두고 이날 콸라룸푸르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OPEC은 하루 100만배럴 이상 감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경기위축으로 OPEC의 감산 가능성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