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서도 IPE 사업 본격 추진

車 기능 원격제어 기술등 16개 차세대 서비스 선봬

SK텔레콤이 해외시장에서도 신성장사업인 생산성 증대(IPE)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텔레콤은 'MWC 2010'에 국내 통신업체로서는 처음으로 26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해외 IPE사업을 위한 16개 차세대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휴대폰으로 자동차의 각종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MIV(Mobile In Vehicle)를 비롯해 3차원(3D) 입체영상 변환기술, 모바일 통합결제 시스템 '스마트 페이먼트', 모바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지그비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기술 등을 유럽시장에 처음 내놓는다. SK텔레콤은 MIV 관련 시장이 오는 2011년 2,00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2,000억원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스마트 페이먼트 등 다양한 USIM 기반의 서비스도 첫선을 보인다. 스마트 페이먼트 서비스는 USIM을 기반으로 교통카드 기능과 온오프라인 결제, 광고 프로모션 정보 제공, 멤버십 마일리지 연계 등 통합적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USIM 카드에 단거리통신기술인 '지그비' 기능을 내장, 각종 전제제품을 휴대폰으로 제어ㆍ관리하는 지그비 USIM 기술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특히 이번 'MWC 2010' 전시에서 세계 최초로 구현하는 대용량 스마트 USIM과 대용량 무선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4G(세대) 기반의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최근 상용화가 가능한 대용량 스마트 심(Smart SIM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 글로벌 표준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을 통해 풀 HD급 3D 입체영상 스트리밍 기술과 실시간 고화질(SD급) 동영상 전송기술을 시연하고 교통ㆍ의료ㆍ광고 등 분야의 생산성 증대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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