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노동자 '노조총연맹' 추진

내년 상반기께 출범

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노동조합총연맹 설립이 추진된다. 새로운노동조합총연맹(가칭) 창립 준비위원회의 김준용 대변인은 29일 “공무원을 포함한 공공부문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한 노동조합총연맹 결성을 추진할 예정” 이라며 “30일 오후 2시 서울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로운 조직은 제3노총 출범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며 “내년 상반기께 총연맹을 출범시켜 공공부문의 특성을 반영한 임단협 교섭구조 개선 등으로 새 노동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맹에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지방공기업연맹, 한국교원노동조합 등의 일부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