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광주와 대구, 청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습지 보호 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매년 4월 마지막주 한 주를 ‘그린위크’로 선정해 펼치는 아시아나항공의 자연생태 보호활동 일환이다.
아시아나는 30일 광주 공항 지점의 담양습지 지역을 시작으로 같은 날 대구 금호강습지, 오는 1일 청주 오창호수공원, 2일 울산 동대산 습지 등 국내 10개 공항서비스지점 직원들이 습지 내 외래식물 제거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김덕영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담당 상무는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 중 하나인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생태계의 심장’으로 불리는 습지 보호를 통해 평소 항공기 운항 시 발생되는 소음이나 조류충돌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고자 이번 보호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2008년부터 임직원 출장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해당하는 비용을 적립하는 탄소상쇄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위탁수하물이 없는 탑승객을 위한 친환경 에코(Eco) 카운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