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스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1, 2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8일부터 9일까지 공모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케이티스의 공모 주식 총수는 538만주로 우리투자증권이 총액인수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2,500원~3,000원이다.
증권시장 전문가들은 모 회사 KT를 근간으로 한 내부시장(캡티브 마켓)에서 안정적 실적을 창출하고 있는 점을 케이티스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는다.
여기에 확실한 상권이 형성되고 경제활동도 왕성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KT 쿡 앤 쇼(Qook & Show) 고객센터와 114전화번호 안내사업, 컨택센터, 별정통신 등 주요 사업을 전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부문도 향후 케이티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했다.
대표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 측은 “케이티스는 KT 캡티브 마켓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여기에 수도권에서의 사업 성장과 우선번호 안내사업의 수익 증가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케이티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2007년 이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2007년 1,43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증가세를 이어가며 올 3ㆍ4분기 누적 기준 2,610억원까지 늘었다. 영업이익도 3ㆍ4분기 누적으로 207억원을 기록하면서 2007년(127억원)보다 1.5배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