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은 지난 97년 7월 설립된 업체로 98 회계연도(98년7월~99년6월)에 11억8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본금은 600억원으로 제일제당(10%), 한국도로공사(9.9%)가 대주주다.MS는 드림라인 지분의 5~6% 정도를 인수하고 인수가는 주당 가격은 3만원선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영권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드림라인 주식은 인터넷 장외시장에서 주당 3만2,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MS는 지난 3월 드림라인과 인터넷 서비스를 공동 개발, 800만 중계유선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합의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국내 케이블TV를 이용한 인터넷서비스사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MS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기업 인지도 향상은 물론 주가도 5배 정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MS는 지난달 두루넷에 1,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두루넷은 MS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나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예정이어서 투자유치 효과를 독톡히 보고 있다.
문병도기자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