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7일부터 4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당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1년부터 전국체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세번째로 치러지는 전국 규모 대회로 역대 당구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 종합경기대회로 각 종목에 필요한 당구테이블 총 52대가 설치돼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를 포함한 국내 스타급 선수,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동호인 포함한 약 3,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에 출연중인 김가영 선수와 당구 여신 차유람 선수, 3쿠션 세계 정상급 선수 김경률, 최성원, 조재호 등이 참가하며, 특히 예술당구대회까지 함께 치러져 대규모 갤러리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목은 캐롬(국제식 대대 3쿠션, 중대 3쿠션), 포켓(9볼, 10볼), 스누커, 잉글리쉬빌리아드 등 총 4개 종목에 초등학생부터 일반 동호인 대상 총 29개 세부종목을 준비해 일반 선수들 뿐만 아니라 동호인에 대한 출전 기회의 폭을 넓혔다.
한덕수 서천군 문화체육과장은 “전국 당구 대회 개최기간 동안 선수 및 임원, 동호인, 갤러리를 포함한 약 3,000여 명이 서천을 방문하게 된다”며 “편안히 머무르고, 한산모시문화제를 비롯한 인근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도록 준비해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 서천을 알리는데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