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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국내 SUV 시장 석권
투싼·스포티지 점유율 86% 역대 최고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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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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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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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C 콘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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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자동차가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석권했다. 경쟁사들의 SUV가 구형인 탓에 고객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사이 최근 잇따라 선보인 SUV 신차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시장을 뺏긴 쌍용차는 오는 8월 코란도C로, GM대우는 올해 말쯤 윈스톰 후속모델로 현대ㆍ기아차의 아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현대ㆍ기아차의 국내 SUV 시장점유율은 8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2005년 투싼과 스포티지의 인기로 80%를 웃도는 SUV 시장점유율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SUV 시장에 새로 진입한 GM대우(윈스톰), 르노삼성(QM5)의 영향으로 2007년~2008년에는 점유율이 60%대로 급락했다.
지난해 SUV 시장의 강자인 쌍용차가 파업사태를 겪으면서 주춤하는 사이 70%대의 시장점유율을 회복한 현대ㆍ기아차는 지난해 선보인 현대차의 싼타페 더 스타일, 투싼ix, 기아의 쏘렌토R 등의 판매량이 급증,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특히 최근 출시된 스포티지R가 출고 1주일 만에 3,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현대ㆍ기아차의 SUV 시장점유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ㆍ기아차가 독점하다시피 한 SUV 시장에 경쟁업체들은 올 하반기 신차 출시로 도전장을 던진다. 우선 기대되는 모델은 쌍용차의 코란도C. 쌍용차의 SUV가 품질경쟁력을 인정받는 만큼 시장점유율 회복은 물론 쌍용차 회생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GM대우는 윈스톰 후속모델을 올해 말쯤 시장에 내놓는다. GM대우가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에 안간힘을 쏟고 있어 2006년 윈스톰 출시 후 4년 만에 내놓는 후속모델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QM5의 수출에 주력하면서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시기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SUV 시장은 올 들어 4월까지 7만8,873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9대보다 91.7%나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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