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들의 도심 숲 이용을 돕기 위해 도로로 단절된 만월산~만수산, 문학산~청량산을 연결하는 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12억3,000만원을 들여 남동구 만수동 만월산과 만수산 사이에 폭 3m, 길이 34m의 아치교를 놓기로 했다. 다음달 착공해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도심 산인 문학산과 청량산 사이에도 내년에 31억7,000만원을 들여 아치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교량은 연수구 청학동 수인선 공사 현장과 영남아파트 구간을 남북으로 잇는 폭 4.5~7.5m, 길이 41m 규모로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