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성 조폐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감독기관인 재정부에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MBC 기자 출신인 이 사장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17대 총선시 부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조폐공사 사장을 맡아왔다. 이 사장의 임기는 올해 6월까지로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이나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장들의 연이은 사퇴의사 표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참여정부 고위직 출신으로 공기업 등 공공기관장, 감사 등을 맡아온 인사들의 사퇴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