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금리 급등/1불 9백8원40전 콜 13.05%대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원화의 대미달러화 환율이 4일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추석을 앞두고 시장실세금리도 들썩거리고 있다.9일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이날 기준환율(달러당 9백7원90전)보다 60전 높은 9백8원50전으로 시작, 장중 한때 9백9원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10일 상오 금융결제원이 고시할 기준환율은 달러당 9백8원40전으로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이날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많아지면서 하룻짜리 콜자금이 전일보다 0.15%포인트 오른 13.05% 내외에서 거래됐으며 이 영향으로 채권시장에서도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07%포인트 오른 12.27%를 기록했다.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도 전일대비 0.1%포인트 상승한 13.15%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