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주가 63만7천원으로 상향"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14일 환율 부담 완화로 삼성전자[005930]의 하반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보다 좋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63만7천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13조6천700억원, 1조7천400억원으로 올린다"며 "이는 2.4분기 평균 환율이 기존 가정치 1천원보다 높은 1천8원으로 집계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분기별 평균 환율 전망치를 3.4분기 1천45원, 4.4분기 1천75원으로 조정할 경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4분기 2조1천100억원, 4.4분기는 2조3천1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존 목표주가인 55만원에 근접했으나, 실적 조정분을 반영해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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