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오는 17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30%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증자가 완료되면 대신증권의 자본금은 현재보다 863억원이 증가해 3,739억원이 된다.이 회사 관계자는 『대신그룹이 세계적인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모기업인 대신증권의 자본금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유상증자 청약일은 10월18~19일이고 실권주 일반공모는 10월25~26일 이틀간 실시한다.
한편, 대신그룹은 지난달 중순 대만의 쿠스그룹과 대신생명 지분참여에 관한 투자의향서를 교환했다.
양측은 자본참여를 포함해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신생명에 대한 자본참여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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