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께 서울 양천구 신정2동 모 초등학교 후문 골목에서 권모(26.여)씨가 숨진 채 쌀자루에 담겨 버려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 김모(5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마네킹이 자루에 담겨 버려진 줄 알고 치우려고 했으나 팔이 나와 있어 사람인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권씨가 살해돼 유기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