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현대제철, 수익성과 재무구조 동반 개선 전망

현대제철이 3고로 가동으로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동반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은 판재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데다 환율하락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 하반기 예상 연결영업이익을 4,24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보다 17.3% 상향했다”면서“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에 대해 “8월 차강판과 열연가격 인상에 이어 4분기 추가 인상이 가능하고 3고로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고부가강재 증가에 따른 수익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환율 하락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3고로 가동을 통해 양적ㆍ질적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3고로 본격가동으로 차강판용 고부가강재가 증가해 제품믹스 개선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후판 수요가 내년 초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데다 후판 내수가격의 충분한 조정으로 수입산 후판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증설분의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가 용이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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