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D램시장 영향없다
최근 일본 주고쿠 지방 일대에 발생한 지진으로 일본 주요 반도체업체인 NEC가 피해여부 조사를 위해 생산라인을 일시 중단했지만 전체 D램 시장의 수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LG투자증권 구희진 애널리스트는 11일 『이번 강진으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NEC의 손상된 D램 규모는 보수적으로 볼 때 월 7,200장(8인치 웨이퍼 기준)에 불과하다』면서 『전체 시장 수급에는 거의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D램 생산능력은 현재 월 18만장 정도다.
NEC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생산 가동 중단시간은 3~4시간 정도였으며, 현재 NEC 히로시마 시설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있다./
강동호기자
입력시간 2000/10/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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