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스트스팩, 우성아이비와 합병

우성아이비 코스닥 입성
모집 자금 신사업에 활용

하나머스트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이 우성아이비와 합병을 결정했다. 우성아이비는 이번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 모집 자금을 신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나머스트스팩은 6일 우성아이비(소멸회사)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1.19639130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2015년 2월16일이다.

우성아이비는 공기주입식 수상레저 및 스포츠용 보트제조업체다. 최대주주는 이희재 대표이사로 지난해 말 기준 25.40%(138만8,061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성아이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밝힐 수 없지만 모집 자금은 신사업 등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성아이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3% 늘어난 313억원, 영업익은 61.6% 증가한 29억원이다.

하나머스트스팩은 지난 6월10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했다. 하나머스트팩의 최대주주는 김두용 머스트투자자문 대표이사로 5.17%(14만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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