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최종 5명으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15일 CEO 승계 카운슬과 임시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회장 후보군을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켐텍 대표이사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확정했다.
이날 결정된 CEO 후보군은 포스코 이사회가 CEO 승계 카운슬의 제안을 수용해 결정됐다. 이사회는 CEO 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로 5명을 확정한 후 이들의 자격심사 진행을 위해 CEO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CEO 승계 카운슬은 지난해 11월 정준양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후 이영선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내ㆍ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으며, 그 동안 총 7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후보군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복수의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내부 인사 외에 외부인사까지 폭넓게 후보군을 검토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군 선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종 회장 후보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