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12일 기관ㆍ외국인 동반 매도로 급락했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장중 한때 7만4,100원을 기록해 분할 재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인 끝에 전 거래일에 비해 7.69% 하락한 7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0월18일 최고가(10만6,500원)를 기록한 이후 한달도 채 못돼 26.7%나 하락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기업의 펀더멘털과는 상관없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8월 말 한진중공업홀딩스와 분할 재상장된 이후 공개매수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