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대덕전자(대표 김정식)는 고가제품인 다층 PCB(인쇄회로기판)의 매출호조로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6%정도 증가한 1천1백50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19일 회사관계자는 『주력상품인 다층 PCB의 매출이 통신기기시장의 급팽창과 가전제품의 전자화에 힘입어 크게 늘고 있다』며 『또한 컴퓨터업체로부터의 수요증가도 매출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층 PCB는 저층PCB에 비해 회로의 신뢰성이 뛰어나 통신용으로 많이 쓰이며 수익성도 높은 편이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아직 추정하기 힘들지만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순이익의 경우 90억원대가 예상되며 1백억원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덕전자 주가는 지난 13일 4만2천9백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한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4만1천원대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