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에 합병된 충북은행의 부실에 책임이 있는 전 은행장 2명을 포함, 임원 5명이 검찰에 수사의뢰되는 등 임직원 33명이 무더기 문책됐다.금융감독원은 9일 충북은행의 부실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결과 부실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대출과 유가증권 투자실책 등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은행장과 감사를 포함한 임원 12명과 직원 21명을 문책경고 또는 주의적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부실에 현저한 책임이 있는 충북은행의 직전 은행장 2명과 직원 1명은 검찰에 수사의뢰됐다./김영기 기자 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