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적극적인 IR로 주주 소통 강화할 것”

폐지 회수 및 재생 전문기업 차이나하오란(900090)은 앞으로 적극적인 기업설명(IR)을 통해 주주 소통을 강화하여 기업가치 향상에 나서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코스닥에 상장한 차이나하오란은 폐지를 재활용해 코팅백판지 및 포커지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전문 기업이다. 그 동안 차이나 디스카운트 등으로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적정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회사를 투명하게 알리는 IR 및 PR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차이나하오란은 그 동안 회사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1년에 완공해 운영중인 연 12만톤 규모의 상치우신하오공장은 목재펄프를 이용해 고급제품인 백색카드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급 포커지와 고급 백색카드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 상치우신롱공장을 완공하고 11월 시험가동을 마쳤다.

중국 정부 정책 역시 차이나하오란의 미래에 긍정적이다. 정부 차원에서 제지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십이오 정책과 임지일체화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어 재생용지 및 고부가가치 용지를 모두 영위하는 차이나하오란에게 성장기회가 많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적극적인 IR을 통해 회사의 현재와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올해 허난성(하남성) 신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제 2의 도약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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