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작년비 7억5,700만불 증가 전망우리나라의 최대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올해 수출실적이 4·4분기들어 크게 호전돼 지난해보다 4.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통상산업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수출 예상실적은 1백86억달러로 전년의 1백78억4천3백만달러보다 7억5천7백만달러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반도체 수출은 지난 8월말까지 1백12억4천3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0.2%가 감소했으나 9월에는 14억9천8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0.7%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수출 증가세는 4·4분기에도 계속 이어져 10월에는 18억달러로 작년 같은달보다 37.7%, 11월에는 19억1천만달러로 35.7%, 12월에는 20억달러로 37%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가격은 16메가D램의 경우 현물시장에서 개당 5달러 아래로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이는 대부분 저가품이어서 중상위권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산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