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구업체인 모닝글로리(대표 한중석)가 애니메이션 만화영화 캐릭터사업에 본격 진출한다.19일 모닝글로리는 (주)쌍용 (주)영구아트무비 쌍용정보통신(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애니메이션 만화영화 「전사 라이안」의 제작에 참여하는 한편 주인공 캐릭터를 상품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론리(개)」와 「까미(새)」 등의 자체캐릭터를 영화 등장인물로 제공키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초기비용 2억원을 투입, 1년간 애니메이션 만화영화 캐릭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닝글로리는 전사 라이안의 10여개 주요 등장인물을 크레파스, 색종이 등 학용품에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점차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주)씨네드림이 기획·제작, 내달 개봉되는 이 영화는 컴퓨터 디지털방식을 채택, 배경화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모닝글로리는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국내 문구시장은 신규수요가 10% 미만일 정도로 포화상태에 달했다』며 『만화영화 캐릭터사업 진출은 기존의 문구회사로서의 한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한편 뛰어난 디자인파워를 십분 활용, 사업영역을 다변화하려는 경영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서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