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조선자재 수출 포털사이트 개설

현대종합상사는 조선 및 해양관련 솔루션 제공업체인 HKM과 조선기자재 수출 포털사이트를 국내 최초로 개설한 후 운영에 들어간다.현대종합상사는 18일 HK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조선기자재 수출 포탈사이트WWW.BUYMARINEKOREA.COM)를 개설, 오는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조선기자재 수출 포탈사이트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기업간(B2B)전자상거래 사이트로 국내 400여개 조선기자재 업체가 생산하는 1,000여종의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주문을 받아 수출하게 된다. HKM은 조선 및 해양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한다. 반면 현대종합상사는 35개국 54개 지점망을 활용해 주문받은 제품을 수출하게 된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이 사이트 개설로 올해 현대의 선박기자재 수출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HKM은 인터넷 기반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무선 원격교육 시스템, 선박과 육상간 긴급지원 시스템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로 오는 2002년 상반기중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5/18 19:43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