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고기처럼 백화점마다 바캉스 대목을 노린 행사가 푸짐하다. 특히 지난주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세일까지 시작된 터라 가격 부담도 적은 편. 반바지에 샌들, 화려한 반팔 셔츠 등 바캉스 패션 상품은 물론이고 각양 각색의 선글라스, 수영복 등 소품, 텐트, 배낭, 여행용 가방 등 바캉스 여행 상품이 주인의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기획행사 외에 해외 무료 여행권, 호텔 숙박권, 뮤지컬 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과 패션비치백 등 실용적인 사은품까지 내걸고 있어 일석이조의 재미를 맛볼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 잠실점, 영등포점에서 17일까지 ‘썸머 풀코디 3대 균일가전’을 진행해 폴햄, 마루, NII 등의 T셔츠, 반바지 등을 30~60% 할인판매한다. 폴햄 롱 티셔츠 4만 9,000원, 마루 반바지 5만9,000원. 롯데백화점 전점포에서는 같은기간 ‘수영복 페스티벌’을 열고 아레나, 닥스, 레노마, 스피도, 파코라반, 엘르, 휠라 등 입점 브랜드 모두 20%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강남점, 미아점, 노원점에서는 ‘여름 선글라스 특집전’을 펼쳐 선글라스를 30~50% 저렴하게 판다. 가격대는 지방시 5만원~18만5,000원, 에스까다 5만원~19만5,000원선. 신세계백화점은 ‘바캉스용품전’을 통해 관련 상품을 최고 50% 할인판매한다. 강남점은 17일까지 ‘바캉스 썸머대전’을 열고, 레노마 비키니(13만4,400원)를 비롯해 나이키 아쿠아 슈즈(6만2,100원), 탠디 바캉스 샌들(18만4,500원) 등을 선보인다. 충무로 본점도 ‘바캉스 키즈용품 제안전’을 열고 베베썬캡을 3만2,000원에, 베네통 선글라스 3만9,000원, BB하우스 누크썬크림을 1만5,000원에 판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12일까지 ‘바캉스 여름패션 제안전’을 열고 부르다문 재킷(19만8,000원), 이원재 투피스(19만원), 까르벤정 블라우스(12만8,000천원) 등을 선보인다. 천호점은 ‘바캉스의류 패키지 기획전’을 통해 폴햄 세트(티셔츠+반바지+슬리퍼+모자) 5만원, FRJ 세트(티셔츠+반바지) 2만9,000원 등 패키지 상품을 30~50% 싸게 판매한다. 미아점은 13~17일 ‘원피스 인기 아이템전’을 마련해 96NY, 나프나프, 톰보이 등의 원피스 이월 및 기획상품을 40∼50% 저렴하게 내놓으며 ‘선글라스 7만원 특가 상품전’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에서는 17일까지 ‘아동 바캉스 패션 특집전’을 준비해 모다까리나 밀짚모자(3만2,000원), 톰키드 수영복(4만5,000원), 비비 선글라스(2만3,000원) 등을 판매한다. 수원점은 ‘쿨 썸머 바캉스 기획전’을 통해 아레나 수영복을 4만5,000원에, 그늘막 텐트 10만원, 세린느와 로에베 선글라스 7만원~18만5,000원 등 30% 이상 할인해 판다. 갤러리아명품관 WEST에서는 13~15일 ‘프래그먼츠 비치 액세서리 컬렉션’을 열어 귀걸이 3만원~6만원, 목걸이 5만원~ 12만원 등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