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토피아]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2'

캐릭터·커뮤니티 최대 강점


세계 63개국 수출, 전세계 누적 회원수 4,000만명, 최근 3년 연속 수출게임 1위. 그라비티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세운 기록이다. 최근에는 후속작 ‘라그나로크 온라인2’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2는 라그나로크의 후속작이라는 이유만으로 기획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게임은 아시아 4개국과 5,4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만화 원작자인 명진 작가는 후속작 개발에 참여해 원화 작업부터 이야기 구성까지 총괄했다. 이씨는 “시나리오,캐릭터,그래픽 등을 강화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2는 캐릭터와 커뮤니티를 강점으로 내세운 시나리오 중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전작과 그래픽이나 분위기 등 포장은 비슷하지만 게임의 구성과 시스템 등 내용물은 전혀 다르다. 또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 영화 ‘우아한 세계’ 등의 음악을 작곡한 일본 작곡가 칸노 요코가 게임음악을 맡아 화제가 됐다. 라그나로크의 상징인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동화같은 그래픽, 칸노 요코의 아름다운 음악이 조화를 잘 이뤘다는 평가다. 그라티비 관계자는 “후속작만의 독창적인 게임시스템에 대한 게이머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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