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하이트’ 맥주가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16일 미국 법인 진로아메리카가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 LA다저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하이트진로는 올해 메이저리그 시즌 동안 다저스타디움의 맥주판매 부스에 하이트 병 330ml 제품을 공급한다. 또한 LA다저스 홈경기 중 구장 내에 광고를 게재하고 제품 홍보에 다저스 로고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LA다저스 구장에 공식 판매되는 아시아지역 맥주는 하이트가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성수기인 여름철에 하이트 병과 캔 제품에 다저스의 로고와 응원구호가 새겨진 가칭 ‘다저 비어’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다저스타디움뿐만 아니라 LA지역 소매점에서도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다저스 홈경기가 진행될 때 소비자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하이트 존’을 독점 운영하고 다저스 구단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하이트 부스를 운영하는 등 현지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