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연말정산 기간을 앞두고 정부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에 ‘연말정산 맞춤형 전용창구’를 9일부터 개설,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연말정산 대상인 근로자들은 연말정산 업무처리는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할 각종 증빙서류는 ‘민원24’에서 발급받으면 수수료 부담없이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다.
‘민원24’(minwon.go.kr)는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필요한 각종 민원서류를 신청·발급할 수 있는 정부 온라인 민원포털 창구다.
민원24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장애인증명서, 외국인등록 사실증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자격 증빙 관련서류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무료 발급한다.
민원24에서 민원서류를 떼려면 은행이나 우체국 등 가까운 금융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민원24에 접속, 해당 민원을 신청하고 출력하면 된다.
행자부는 민원24의 명칭이나 웹사이트 주소를 흉내 낸 통신판매업체들이 민원서류 발급을 대행한 후 과다한 수수료를 청구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이용자들이 명칭과 웹사이트 주소를 잘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 유사 민원24 업체는 일종의 심부름센터로, 비싼 수수료 외에도 신분증 사본 요구나 고객정보 관리 소홀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