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향수 가격 인상

롤리타등 7~13% 올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프레스티지 라인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최근 향수 가격을 올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 달 1일부터 향수제품 '롤리타 렘피카'를 최고 13.2%가량 인상했다. 이에 따라 30ml EDT(오드투왈렛)와 엘 드 롤리카렘피타는 5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13.2% 값이 올랐다. EDT(오드투왈렛)와 엘 드 롤리카렘피타는 50ml는 각각 7만7,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12.9% 인상됐다. 이 밖에 EDP(오드퍼퓸) 100ml는 11.4% 인상된 11만7,000원으로 포비든 플라워 50ml는 7.2% 오른 8만9,000원으로 변경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 초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올렸어야 했지만 당시에 즉각 반영을 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최근에 원가 상승의 문제로 이어지며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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