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濠서 '기타 소리 내는 셔츠' 개발

호주에서 기타 치는 몸동작만 하면 '기타 소리를 내는 셔츠'가 개발됐다고 14일 호주 신문들이 보도했다. 호주 국립 과학산업연구원(CSIRO)의 리처드 헬머 박사가 개발한 기타 셔츠는 입은 사람의 팔 동작을 인식해 무선으로 컴퓨터로 전달함으로써 소리를 내게 된다. 왼쪽 팔은 코드를 고르고 오른쪽 팔은 기타 줄을 튕기는 역할을 함으로써 기타를 치는 동작을 하면 기타 소리가 난다는 것. 또 실제 기타 보다 기타 셔츠가 더 좋은 점은 손가락 끝이 부르트도록 연습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헬머 박사는 "가격은 초기에 꽤 비싸겠지만 머지않아 200달러 선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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